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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량 겨울철 관리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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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m썬팅창원반지점
작성일16-12-24 00:00 조회7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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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올해 예년보다 온화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지만 북극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습적인 한파가 한번씩 찾아오고 있다. 자동차는 추위에 약해 겨울철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 실내주차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피하게 야외주차를 해야 할 경우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무엇일까.

23일 AJ렌터카에 따르면 디젤차량은 특성 상 잘 얼기 때문에 겨울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키를 이용할 경우 키온상태(시동은 걸지 않았지만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는 상태)에서 돼지꼬리 모양의 예열 경고등이 소등 된 뒤 시도해야 한번에 시동이 걸린다. 만약 연료가 어는 왁싱현상이 심해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방전 등의 2차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료 결빙방지와 성능저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료필터나 배터리 주변에 얇은 이불, 옷 등으로 싸 놓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과열로 화재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행시에는 옷 등을 제거해야 한다.

눈 예보가 있다면 전날 미리 와이퍼를 세워두거나 전면유리에 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다. 눈이 와도 와이퍼와 유리가 같이 어는 것을 방지하고, 자동차 커버를 이용하면 유리창에 서리가 내려 결빙되는 것을 막아 다음 날 시야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커버는 방수가 되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 블랙박스 시야가 확보되는 제품이 좋다. 커버가 없을 경우 얇은 이불이나 종이박스 등을 이용해 전면유리를 덮어도 된다.

눈이 온 이후 염화칼슘을 이용해 제설 작업을 하거나 스프레이식 스노우체인을 사용한다면 차체에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약 이물질이 묻었다면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염화칼슘은 차체를 부식시키고 스프레이식 스노우체인은 얼룩이 남을 수 있다.

자동차 필수품이 된 블랙박스도 겨울철에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다. 블랙박스가 배터리를 계속해서 소모해 자동차가 방전될 수 있기 때문. 자동차 배터리는 낮은 온도에서 소모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어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을 겨울철에 장기간 야외 주차할 경우 전원을 끄거나 저전압 차단기능이 포함된 것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홍석 AJ렌터카 메인터넌스운영팀 팀장은 “겨울철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 부재 등으로 주중 내내 야외에 주차하고 주말에만 잠깐 사용하는 운전자가 의외로 많다”며 “이때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유리에 얼어붙은 눈을 치우느라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사흘에 한번씩은 시동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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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영 (rosa83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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